경제 메모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 한국 은행 기준금리 동결과 향후 전망

메모한장 2023. 5.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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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개인, 기업, 투자자 등 많은 경제 주체들이 물가 안정과 한국 금리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우리나라 금리는 어떻게 흘러갈까? 이에 대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발언과 시장의 예상을 살펴보고, 한미간 금리 격차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동과 2023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일을 살펴보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소식
2023년 5월 25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 금리인하 소식은 언제쯤 들려올까?

 

 

한국은행 기준금리 어떻게 흘러갈까?

 

 

 

 

 

기준금리 동결

5월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여, 올해 1월 0.25% 올린 후, 2월, 4월, 5월 세 차례 연속 동결했다. 결과는 시장 예상대로 나왔지만,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향후 금리의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발언을 했다.

 

시장 주체들은 이제 향후 금리 방향에 관심이 많고 금리를 더 이상 올리기보다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분위기다.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답변과 시장의 전망을 살펴보자.

 

한국은행의 한국 금리 전망과 금리 인하 시기

이창용 총재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안 올릴 거면서 겁을 준다고 시장이 반응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언제든 열어두고 있다. 호주도 동결한다고 해서 안 올릴 줄 알았지만, 지난달 금리를 올렸다. 한국이 절대로 못 올릴 거라고 생각하지는 말아 달라”라고 얘기했다.

 

금리를 하반기에 내릴 거라는 섣부른 기대는 말고, 물가가 안 잡히면 한 번 더 오를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강하게 얘기한 것이다. 이창용 총재는 “소비자 물가 지수가 확실하게 2%대로 내려올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다”라고 얘기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3.5%이고, 내년 2분기에 2% 중반으로 내려올 걸로 전망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생각하는 금리 인하 시점은 빨라도 내년 초로 예상된다.

 

 

 

 

 

시장의 한국 금리 전망과 금리 인하 시기

하반기 금리 인하

시장의 전망도 엇갈리는데 하반기 인하를 예상하는 쪽은 ‘물가가 안 잡히면 금리 인하는 어렵다’라는 이창용 총재의 말은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오히려 한국은행이 5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6%에서 1.4%로 낮춘 것에 주목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는 안정되는 반면 경기 침체 우려는 높아지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물가를 최우선 지표로 본다고 하더라도 고금리를 계속 유지하기는 힘들고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

반대로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는 쪽의 의견은 금리를 올릴 때 어느 정도의 경기 침체는 예상했던 것이고, 한국은행은 계속해서 물가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물가 상승률이 확실하게 2% 대가 된다는 판단이 들기 전까지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

 

 

 

 

 

한미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한미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원달러 환율이 오를 염려는 없는가라는 질문에 이창용 총재는 “환율을 결정하는 건 금리 격차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환율은 다양한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한미간 금리 차이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통상 한미간 금리 차이가 많이 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와서 환율이 오르고, 금리 차이가 좁혀지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우리나라로 유입돼서 환율이 내린다고 보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금리 차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빠져나가는 투자 자금들도 있지만 금리 차이가 벌어져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투자하려는 외국 자금도 있는데, 미국 금리 인상이 멈추면 달러 약세, 원화 강세가 예상이 되니까 미리 한국으로 들어오는 자금도 생긴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특히 올해 코로나19 내내 우리나라 주식을 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3년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올해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조 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한미 금리 차이에도 불구하고 계속 들어오면서 환율 1,300원대를 방어하고 있어서, 한미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꼭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다라고만 볼 수는 없기도 하다는 것이다.

 

 

 

 

 

2023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예정일(기준금리 발표일 포함)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기준금리 발표일)
기준금리 금융안정회의 정기회의
1월 1월 13일 (금) 3.5   1월 26일 (목)
2월 2월 23일 (목) 3.5   2월 9일 (목)
3월     3월 23일 (목) 3월 9일 (목)
4월 4월 11일 (화) 3.5   4월 27일 (목)
5월 5월 25일 (목) 3.5   5월 11일 (목)
6월     6월 21일 (수) 6월 8일 (목)
7월 7월 13일 (목) 3.5   7월 27일 (목)
8월 8월 24일 (목)     8월 10일 (목)
9월     9월 26일 (화) 9월 14일 (목)
10월 10월 19일 (목)     10월 26일 (목)
11월 11월 30일 (목)     11월 9일 (목)
12월     12월 28일 (목) 12월 14일 (목)

 

 

2008년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2008년 이후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추이, 현재 3.5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나 미국 연준이나 금리 인하 언급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또 신중하다. 많은 경제 주체들이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데 가운데, 정책 결정자 입장에서는 섣부른 발언으로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까를 조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느 나라든지 물가가 안정되고 금리도 하향 안정되어 돈이 돌고 도는 경기회복을 바라지만, 금리를 섣부르게 전망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제 상황에 흔들리지 않게끔 대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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